잡동사니 블로그
[2ch] 흰 옷 본문
名無しさん:2009/02/01(日) 14:02:45 ID:5YV/ZaMR
시즈오카로 영업 나갔을 때다.
점심을 처먹고 갑자기 배가 아파, 빠찡코 가게 화장실로 뛰어들어갔다.
변기에 앉자마자 포풍설사가 작렬, 강렬한 악취가 풍겼다.
냄새가 퍼지지 않도록 서둘러 물을 내렸다.
휴지로 뒤를 닦는데, 문 바깥에서 사람 목소리가 들렸다.
나 말고 누구도 들어온 적 없는데, 묘하다.
여자 목소리로, 무슨 대화를 하고 있다.
자세히 듣지는 못했지만, "나왔다." "쳐죽여" "사체" "뒷처리" 같은, 단편적인 단어는 들려왔다.
가끔 킬킬대고 웃는 소리도 들렸다.
문틈으로 보니, 전신에 흰옷을 뒤집어쓴 자가 보였다.
손에는 금속성으로 빛나는 것을 들고 있다.
급 무서워졌다. 들키면 죽는다.
소리가 나지 않도록 바지를 올리고, 숨을 죽인 채 도망칠 기회를 기다렸다.
입구 문이 열리고 누군가 들어왔다. 가게의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왔다.
지금이다! 하고 문을 열었다.
흰 옷에 양동이를 든 아줌마 틈을 지나, 굉장한 기세로 출구를 향해 달렸다.
필사적이었던지라 '우오오-'하는 소리가 절로 나왔다.
들어오려던 젊은 여자가, 나를 보고는 흠칫 뒤로 물러섰다.
신경쓰지 않고 주차장까지 달려가, 차를 타고 필사적으로 문을 잠궜다.
흰 옷을 입은 여자가 이 쪽을 가리키고, 제복 차림 남자 몇이 달려온다.
나는 차를 급발진해, 어떻게든 벗어났다.
도대체 뭘까. 지금 생각해도 등골이 오싹하다.
名無しさん:2009/02/03(火) 16:41:25 ID:flHpv6S6
기분 나쁜 일이 있어서 적어봅니다.
나는 세스코에서 일하는 28세 여자입니다.
이전에, 빠칭코 가게에 바퀴벌레 잡으러 갔습니다.
여자 화장실에 한 마리가 나왔길래, 암튼 때려죽여야지 하고,
부하한테는 "사체 뒷처리는 네가 해" 하고서 낄낄대고 있었습니다.
그러고서 말입니다, 와 진짜 깜놀.
여자화장실에 남자가 숨어든 거 처음 봤어요.
갑자기 남자가 바지를 올리면서 '우오오'하고 뛰쳐나오는 겁니다.
곧장 입구 쪽으로 뛰다가, 들어오려던 직원하고 부딪힐 뻔하더군요.
그 괴한을, 빠찡코 주인네랑 직원들한테 뒤쫓게 했습니다만,
주차장에 세워둔 차에 타서는 도망쳤습니다.
번호는 기록해 둬서 경찰에 얘기했지만, 그 뒤엔 어쨌는지 모르겠습니다.
기분 나쁜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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