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잡동사니 블로그

[슈타인즈 게이트] 귀향미아의 오카린티나 12 본문

슈타인즈 게이트 팬픽,웹소설/오카린티나 시리즈

[슈타인즈 게이트] 귀향미아의 오카린티나 12

rennes 2023. 6. 9. 23:20
반응형

pixiv의 花シュウ 작가님이 작성하셨고 2020/1/15에 허락받고 번역하였습니다!

어색한 부분이나 수정이 필요한 곳은 얘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4 帰郷迷子のオカリンティーナ④ 10~12 | 帰郷迷子のオカリンティーナ - 花シュウの小説シリ

帰郷迷子のオカリンティーナ④ 10~12 10 「ええぇ~? オカリン、死んじゃだめだよ~」 まゆりの素っ頓狂な声が、ラボの中に響き渡った。 「さすがは、まゆ氏。疑う事を知らない無垢な

www.pixiv.net

 
 
제 3자가 과거 개변 능력을 손에 넣고, 사용해 과거를 개변했다.

"분명히, 이런 생각을 계속 해봤자, 아무것도 해결할 수 없다 생각해."

크리스의 목소리가 나의 혼란을 더욱 가중시키기 시작했다.

오리무중. 암중모색.

생각하는 방향성도, 걸어야 할 희미한 가능성도 눈에 보이지 않는다.

진전 되기는 커녕, 오히려 퇴보하고 있다고 봐야 옳다.

그런 상황에, 잊고 있던 초조함이 다시 모습을 들어내기 시작한다.

'이대로 이틀 뒤를 맞이한다면……'

나도 모르게 불쾌한 상상이 뇌리를 지나치자 머리를 흔들어 그 생각을 떨쳐버린다.

"그렇다면 어쩌란 말이냐. 이대로 손 놓고 가만히 있으란 말인가?"

"아직 생각 할 여지는 있을 거야. 그러니까 너무 조급해 하지마, 오카베."

이런 상황에서 조급해지지 않고 있을 수 있을까.

만약 이대로, 아무런 진전도 없이 이틀 뒤에 내가 죽어버린다면──

'앞으로의 크리스 인생이, 엉망이 되어버리는 건 아닐까.'

내가 죽는다면 분명 크리스는 반복 할거다.

어기에 있는 크리스도 분명, 타임머신을 만들어 내기 위해 남은 인생을 헛되이 날려버릴 것이다.

비록 내가 그 의사를 거부한다 해도, 크리스가 그것을 단념하리라고는 도저히 생각 되지 않는다.

'그런 건, 인정할 수 없다.'

나 자신의 죽음이 두렵지 않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것을 생각할 때가 아니다.

어떻게 해서든 살아남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런 사명감 같은 것이 머리속을, 무겁게 짓누른다.

'생각 해내라. 생각 해내야 한다.'

문제 해결의 실마리. 존재조차 의심스러운 그 원인을 찾아내려 궁리를 거듭한다.

'관측자인 나는, 여기 있는 그 누구보다도 답에 근접해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나 밖에 모르는 일도 분명 존재할 터. 그 곳에 해답이 있을지도 모른다.'

머릿속에서 모든 기억들을 끄집어낸다.

라디관에서 크리스와 처음 만나고 난 뒤로부터, 지금 이 순간에 이르기까지의 기억.

그것을 온 정신을 집중해 가며, 이 상황과 대조한다.

'과거 개변은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제 3자의 손에 의한것이 이니다. 즉, D메일처럼 의도적인 과거 개변은 아니다. 그렇게 가정했을 경우, 과거 개변의 원인은 뭐지?'

크리스가 부정한, '제 3자의 과거 개변', 그것을 발판으로 삼아 '그 이외' 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전화 렌지(가칭)는 없다. D메일도 없다.

그것으로 바뀐 것도 없다.

가설을 먼저 수립한 뒤, 눈 앞에 현실을 필사적으로 분석한다.

'그 누구도 무엇 하나 만들지 않고, 아무 것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과거 개변은 일어났다. 설마 자연스레 일어난건가? 아니──그런 일은 있을리 없어.'

다루의 말 처럼 아무것도 없다면 과거 개변 따위 일어 날 리가 없다.

그야말로 우주가 품고있는 법칙마저 뒤집힐 수 있다.

'바보같은 생각이군.'

그래, 우주의 법칙은 절대적인 것이다.

지금까지 경험해 왔던 어느 세계선에서도, 기본이 되는 룰은 번함이 없었을 것이다.

그야말로 예상치 못한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거라면──

──심각한 문제──

머리 한 구석에서, 뭔가가 걸렸다.

어디선가, 비슷한 말을 누군가에게서 들은 것 같은 기분이다.

지금과 같은 절박한 상황에서, 나는 누군가에게 그것을 '반드시 피해'라고 들은 듯한 생각이 들었다.

'그건, 분명히......'

방금 전에 파해쳐냈던 기억을 더듬어 다닌 끝에, 머지않아 기억의 파편에 다다를 수 있었다.

──자기 자신과의 접촉은 반드시 피해. 심각한 타임 패러독스가 발생할 수도 있어──

그건, 스즈하와 나누었던 대화. 과거로 향하던 타임머신의 안에서 스즈하가 내게 주의를 당부하던 한 마디.

'타임 페러독스.......라니, 어이 어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거냐, 나는. 이런 어처구니 없는.....'

그렇게 생각했다. 그렇게 생각했을 텐데, 왠지 그런 터무니 없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다.

'아무리 그래도, 그런 일이.....'

타임 패러독스. 즉 시간적 개념의 모순. 그건 너무 중2병 설정 같은 망상.

'실제로 일어날지 아닐지도 모르는 현상인데? 자주는 아니다만──'

──저건 단순한 페이크 정보──

또 다시 타임머신 안에서 들었던 스즈하의 말이 머릿속에 울렸다.

스즈하는 2000년에 존 타이타로써 '타임 패러독스는 없다'고 선언했고, 그리고 '없다'는 정보 자체를 '페이크'라고 했다.

'즉, 타임 패러독스는 일어날 수 있다......는 건가.'

몇 번이고 말하지만, 어처구니 없는 상상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그런 망상처럼 보이는 것이 내 사고에 파문을 일으킨다.

'크흐. 완전히 바보로군, 나는. 이런 상황인데도 아직 나쁜 병을 억제하지 못하다니.'

스스로의 생각에 기가 막혀 무심코 옅은 웃음소리를 냈다.

스스로를 갉아먹는, 세상에서 중2병이라 불리는 증세.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얼굴을 내미는, 그 활발함에 정나미가 떨어져 나간다.

그런 내 모습을 알아차린 스즈하가 내게 의아한 시선을 보내왔다.

"무슨 일이야?"

"아니, 아무 것도 아니다. 하찮은 망상에 잠겨 있었을 뿐이야."

"헤에. 여유 있네. 어떻게 보면 거물이야. 당신은."

스즈하의 말에 나는 고개를 크게 흔들어 보인다.

"나는 그렇게 거창한 사람이 아니다. 이건 단순히 현실도피와 같아."

스스로 말해놓고 싫어진다.

'이 시기에 이르러도, 아직 현실을 직시할 수 없다는 건가?"

이래서는 너무 다른게 아닌가.

그때 본, 역으로 사라지는 크리스의 뒷모습. 거기서 본 각오의 위대함을 통감한다. 그 때──

"저기, 오카린. 그건 어떤 망상이였어?"

갑작스런 마유리의 목소리에, 고개를 들던 자기혐오심이 머리를 움츠렸다.

"듣고 있었어, 마유리?"

어느 샌가, 내 바로 옆에 서 있던 소꿉친구 소녀에게 놀라움을 감춘 채, 묻는다.

"응. 그래서 오카린은 뭘 생각하고 있던 거야? 마유시는 알고 싶은 거에요."

그런 마유리의 발언을 우연히 듣고, 다루까지 내 곁으로 다가온다.

"뭔 일 있냐능? 오카린 뭔가 생각났슴여?"

"아니, 생각난 게 아니라 그저 덧없는 망상을......"

"뭐임. 평소의 오카린이잖슴. 기대했다 손해봤다능."

한 숨을 섞으며 중얼거리는 다루.

"미안하구만. 어짜피 나는 기대 밖의 남자다."

가볍게 흘겨보며 내뱉는다.

"오오? 오카린, 드디어 자신에 대해 이해한거냐능? 굉장해! 버전 업 떳다―! 오카링 Ver3.65라능!"

다루가 보여주는 과장된 말에, 무심코 조금 뿜어버렸다.

"정말이지, 어디까지나 사람을 바보 취급하는 녀석 같으니라구."

미움 받을 말을 하면서도, '신경 쓰게 하지 마'라고 생각해, 동료들에게 그런 태도를 취했던 스스로의 행동을, 마음 속 깊은 곳에서부터 반성했다.

'지금은, 하찮은 자기혐오에 신경 쓰고 있을 틈이 없다.'

나는 마음을 먹은 채, 크리스를 향해 입을 열었다──

"한 가지 의견이 있어."

내가 낸 목소리에, 전원의 시선이 쏠린다.

그 가운데, 나는 조금 전의 어처구니 없는 망상을 입에 올렸다.

"세계선이 이동한 것은, 무언가의 타임 패러독스가 원인..... 이라고 하는 것은, 생각 할 수 없을까?"

다소 변변치 않은 말투로 그런 말을 해 보았다.

지금은 어떠한 가능성에라도 매달려봐야 한다고 생각한 발언이다. 하지만──

"아니, 그건 말이야, 레알로."

"어...그러니까, 오카린. 신경쓰지 마~"

"미안. 나는, 노코멘트."

얼마 안 되는 침묵 후에, 라보에 난무하는 반감의 폭풍.

'아아, 역시 말하지 않는 편이 나았을지도.'

하는 작은 후회가 머리를 지나고──

"자세히 이야기 해봐, 오카베."

크리스의 그 말에, 누구보다도 내 자신이 가장 놀랐다.

"자, 자세히? 자세하게 말하라 해도, 단순한 망상을 어떻게 하려고.....?"

"그 망상에 이른 과정. 어째서 그런 생각을 하게 됬는지, 그걸 자세하게 듣고 싶어. 지금은──"

──지금은, 어떤 가능성에라도 매달려야 해──

크리스가 내뱉은 그 한 마디에, 크리스를 제외한 전원의 눈이 동그래졌다.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