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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타인즈 게이트] 귀향미아의 오카린티나 21 본문
pixiv의 花シュウ 작가님이 작성하셨고 2020/1/15에 허락받고 번역하였습니다!
어색한 부분이나 수정이 필요한 곳은 얘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8 帰郷迷子のオカリンティーナ⑧ 20~23 | 帰郷迷子のオカリンティーナ - 花シュウの小説シリ
帰郷迷子のオカリンティーナ⑧ 20~23 20 木々の間を吹き抜ける風が、葉鳴りを立てる。健やかな空気に身を晒す、俺、紅莉栖、鈴羽の三名様御一行。 その誰もが一様に、月明かりを鈍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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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린 적재 완료되었습니다, 마키세 대령님!"
타임머신 밖에서, 다루의 목소리가 들렸다.
"바보 녀석―! 누가 오카베를 안쪽으로 넣으라고 했어! 오카베는 바깥쪽이라고! 다시 실시!"
밖에서, 크리스의 목소리가 들렸다.
"써― 옛써―!"
마유리의 활기찬 대답이, 들렸다.
그러자 내 몸이 돌아가면서, 타임머신 벽면에 얼굴을 부딪혔다.
그때 스즈하가 내 귀에 얼굴을 대고, 말을 걸었다.
"정말, 듣던 대로였어. 오카베 린타로. 네가 있는 것만으로, 다들 이렇게 활기차."
스즈하가 말했다.
스즈하가 알던 하시다 이타루는 이렇게 열정적이지 않았다고.
스즈하가 알던 시이나 마유리는 이렇게 즐겁게 웃는 일은 없었다고.
그리고 스즈하가 알던 미래의 마키세 크리스는, 굉장히 어두운 얼굴을 한 여자였다고.
"인생의 대부분을 연구에 쏟았고, 마치 뭔가에 사로잡힌 것처럼 부족하다며, 항상 몰두해 있었어. 여성으로서의 소중한 것. 과학자로서의 소중한 것. 크리스 아줌마로서의 소중한 것. 그런 모든 것을 내던져버린 것처럼 보였어."
그런 스즈하의 말에, 나는 짧게 "그렇군"이라고만 대답했다. 스즈하가 이어 말했다.
"이제야 알겠어. 다들, 빈 껍데기 같았어."
그런 말을 가슴에 새기고, 나는 스즈하에게 말한다.
"알바 전사여. 지금 네 녀석 눈에 보이는 광경. 그것이야말로 진짜 이 녀석들이다. 네가 알던 라보멘들은, 모두 원래 이런 모습이었어."
──그것을 지금부터, 이 몸이 네 녀석의 미래에서 증명해 주도록 하지──
내 말에, 스즈하가 작게 웃으며 말했다.
"그런 상태로, 폼을 잡아도"
"헛소리 마. 단순한 알바생 주제에. 말을 삼가도록."
나의 헛소리에, 스즈하는 "역시 너답네"라며 미소 짓고는──
"다음에 만날 때는, 미래에서."
그렇게 말하고는, 타임머신에서 내려갔다.
'좋다.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반드시 네 녀석이 있는 미래에 도달해주마.'
다루를 데리고. 마유리를 데리고. 그리고 크리스까지 데리고, 나는 미래의 스즈하를 만나러 갈 거다. 거기에, 페이리스도 루카코도 모에카도 브라운 씨도 나에도, 모두 데리고, 단체로 몰려가겠다.
그런 무모한 결의를 가슴에 품고, 나는 출발을 기다린다.
그리고 머지않아, 크리스가 타임머신의 좁은 공간에 몸을 들이 밀었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몸이, 내 등에 닿았다.
"오카베, 준비는 됐어?"
크리스가 말하자, 그 소리가 진동이 되어 내 몸을 흔들었다. 나는 대답했다.
"누구한테 말하는 거냐? 게다가 이런 상태에서 무슨 준비를 하라는 거야."
나의 가벼운 농담에, 크리스는"그것도 그렇네"라며, 스즈하처럼 작게 웃는다. 그리고는 해치를 닫는 버튼을 눌렀다.
천천히 닫혀가는 타임머신의 문. 그 틈을 비집고 다루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오카린! 우리들한테 진지한 표정은 어울리지 않다오! 그니까, 또 둘이서 바보짓을 해야한다능! 절대로임여!"
"당연하지, 슈퍼 하커여! 낮잠이나 자면서 기다리도록!"
마유리의 목소리가 들렸다.
"선물은, 쥬~시~ 가라아게~ 넘버원이 좋은거에요!"
"다스로 사다주마! 억지로라도 먹도록!"
그리고, 문이 닫힌다.
바깥의 소리가 사라지고, 귀에 들리는 것은, 가까이 붙은 크리스의 숨소리뿐이다.
"숨소리가 거칠군. 흥분한 건가? 변태 천재 소녀여?"
"당신만큼은 아니야, 변태 오카베."
"실수하지 마라, 조수."
"당신은 자신의 실수나 걱정해."
등에 닿는 부드러운 감각에 정신이 잃을 뻔했지만, 지금은 이성이 훨씬 더 강하기에, 내 마음은 흔들리지 않는다.
'이런 상황만 아니라면, 정말 행운인 순간이지만.'
라고 생각하다, 다짐했다.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살아서, 크리스와 함께 미래를 걸어 나갈거다. 몇 번을 실패한다 해도 상관없다. 몇 번이고 반복해도, 마지막엔 전력으로 크게 웃어주겠어──
크리스의 목소리가, 몸에 울려 퍼졌다.
"......누를게."
"......눌러, 크리스."
"이럴 때만, 이름으로 부르지 마. 비겁하게."
"비겁은 매드 사이언티스트의 전매특허다."
나는 생각한다.
말도 안 되게 무섭다.
지금 향하고 있는 과거를 거쳐, 그 끝에 다다르는 장소는 어디일까.
거기에 기다리는 것은, 내가 죽는 세계선일까, 마유리가 죽는 α세계선일까, 크리스가 죽는 β세계선일까.
'설령, 어떤 세계선에 도착한다 하더라도.......'
몇 번이고 몇 번이고, 반복한다. 그리고 마지막엔 슈타인즈 게이트를 손에 넣을 것이다. 그것이야말로──
──다루와의, 스즈하와의, 마유리와의, 그리고 크리스와의 약속이니까──
그리고, 나와 크리스의 마음을 실은 머신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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